◀ 앵 커 ▶
한국의 전통 장이 세계 셰프들의 손끝에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 ‘글로벌 K-푸드 마스터’
결선이 목포에서 열렸는데요,
세계 각국 셰프들이 남도의 식재료와 장을
활용해 한식의 세계화를 향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조리대 위에서 각국의 셰프들이
남도 된장과 고추장을 손에 쥐고
자신만의 색을 더합니다.
이번 대회는 13개국 재외공관 한식요리경연
우승자들이 참가해 남도 식재료와 장을
주제로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인 국제경연입니다.
한식의 핵심인 발효장 문화를
세계 셰프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K-푸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 INT ▶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우리 장 만들기 문화가 작년에 2024년 12월3일 그때 우리가 전 인류가 보호할 가치가 있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됐습니다. 굉장히 의미가 있고 그래서 이번에 재외공관 한식요리경연대회 주제로 장을 중심으로 (열었습니다.)"
최종 우승은 태국 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전통 궁중음식 구절판을 된장 소스와
아시아 허브로 재구성해 남도의 장을
세계적인 미식으로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INT ▶비룬 타나팟툴톤 셰프(태국 대표)
"전라도 음식, 부산음식, 홍어 삼합이랑 같이 담아서 한국의 전통 장 같이하고.."
칠레와 페루 참가자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미국과 스페인 셰프가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남도의 전통 장이 세계 셰프들의 손끝에서
다시 빛나며,
지역의 향토음식이 세계 미식 무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됐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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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