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미국여자프로골프대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국내외 수만 명의 관람객이
해남 경기장을 찾을 전망입니다.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 상권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인근의 한 식당.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이미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대회 관계자들과 관람객 방문이 늘면서
이번 주말까지 매출이 평소보다 30%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박준열/식당 영업
"대회에 의해서 아무래도 다수의 인원들이 찾아올 것으로 알고 있어요. 최선을 다해서 그분들에게 보답해드리는 것이.."
이번 대회 특수를 맞은 건
숙박업소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남 지역 숙박시설에는
대회 관계자 4백여 명이 이미 묵고 있고,
주말을 앞두고 관광객 예약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 INT ▶ 해남 숙박업소 직원
"평소보다 한 두세 배 정도 손님 예약률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st-up ▶
"대회 경기장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우수영 관광지입니다.
대회가 주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인근 관광지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최근 4년 동안 전남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행사는 모두 12건,
같은 기간 경북은 20건의 행사를 유치했습니다.
국제 스포츠 대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점점 뚜렷해지는 만큼
지역의 기대와 열망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 INT ▶조길현/목포시 관광협의회장
"(스포츠 경기는) 장기 투숙객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회성으로 끝날 게 아니고, 장기적인 면으로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사후 관리가 상당히 필요하다고.."
국제 대회를 계기로 전남 서남권이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활력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