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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파인비치, LPGA를 품다

박종호 기자 입력 2025-10-17 09:47:23 수정 2025-10-17 18:45:19 조회수 262

◀ 앵 커 ▶

땅끝 해남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가 배경으로 펼쳐진 경기장은
선수들을 감탄하게 했고,
대회 첫날부터 명장면도 쏟아지면서 
관람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푸른 바다와 맞닿아 있는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직접 접한 골프장입니다.

9홀은 바다를 따라 펼쳐진 비치코스,
나머지 9홀은 소나무 숲과 호수를 품은
구릉형 파인코스.

서로 다른 매력이 어우러진 18홀은
지난 2019년 대한민국 10대 코스와
아름다운 파3 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비치코스 6번홀, 이번 대회 15번 홀은
기암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시그니처 홀로
명장면의 무대로 꼽힙니다.

◀ INT ▶고진영 선수
"경기에 잘 집중을 해야 할 텐데 뷰가 너무 예뻐서 집중을 하기가 힘들것 같아요. 모든 선수들이 그만큼 너무 예뻐서 근데 이번 주에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고, 음식도 워낙 맛있기 때문에 지금 살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LPGA대회 코스는 
전체 18개 홀을 72번 안에 들어와야 하고
거리가 상당하고 바람이 강한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과 전략을 시험하게 됩니다.

◀ INT ▶허명호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대표
"항상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않는 파3로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희 리아스식 해변을 그대로 따라서 만든 아주 멋진 코스입니다. 선수들도 이홀에서 많은 좋은 성적들과 멋진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골프장은
양잔디를 코라이 계열의 잔디로 
전면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이 일정한 볼 구름과 샷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첫날부터 만 명에 가까운 갤러리가 찾으며
성공적인 흥행을 예고한 이번 대회.

바람과 바다가 만든 ‘땅끝의 명품 코스’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짜릿한 샷 대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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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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