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3주차를 맞아
지속가능한 미식을 주제로
목포 원도심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등 현지에서 온
미슐랭 셰프들이 펼치는 요리의 향연에
미식가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합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 '근대역사의 거리'에 있는
미식문화 체험관.
차례로 테이블에 오르는 메뉴 가운데
눈에 띄는 우리나라 찌개와 닮은 한 음식,
스페인 전통요리 '파바다'입니다.
주재료 콩에 아귀와 가리비 등
남도의 신선한 해산물을 더해 3시간 가량
정성껏 끓여 깊은 맛을 더했습니다.
◀ INT ▶ 나영희 / 신안군 지도읍
콩이 아주 부드러워서 좋았고요. 생선이 싱싱해서 깊은 맛이 나고 맛이 좋았어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주제인
'지속가능미식'을 테마로 열린 월드미식파티.
맛은 물론 엄격한 윤리와 환경 기준을
준수한 식당에게만 수여되는
'미슐랭 그린스타' 인증을 받은
현지 셰프가 직접 조리했습니다.
◀ INT ▶ VIRI / 스페인 셰프
(음식을) 모두 좋아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 축제의 슬로건처럼 미식과 문화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유료로 진행된 행사인데도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60여 좌석이 모두 들어찼습니다.
◀ INT ▶ 송현기 / 광주시 남구
난생처음 먹어본 거예요. 아내가 못 해주는 음식이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아주 좋습니다.
◀ st-up ▶
이번주 '비리' 셰프에 이어
다음 주에는 일본 출신 미슐랭 셰프
니시무라가 축제의 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뿐만아니라 보성녹차로 만든 몽블랑 등
수준급 셰프가 선보이는 음식을
전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페어링' 행사도
기대를 모읍니다.
기존 목포 문화예술회관 행사장에서도
자연이 차린 밥상을 주제로 펼쳐지는
사찰음식 시연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미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 INT ▶ 마하연 / 화엄사 보살
모든 음식이 곧 치유더라고요. 자기 몸을 치유할 수 있고, 또 병을 얻을 수도 있고. 그래서 정말 좋은 재료로...
특히 마지막 주엔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주제로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마지막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전망입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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