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가을 향기가 무르익는 요즘 남도에서는 이색 축제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금과 꽃, 문학 등 소재도 다양해
골라보는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허연주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리포트 ▶
소금도 향기를 가질 수 있을까?
꿈같은 물음은 한컵 가득 소금을 채우는 순간
현실이 됩니다.
방향제부터 시계,예술 작품까지...
소금의 변신은 끝이 없습니다.
◀ INT ▶ 김소영 황재민 / 강원 강릉시
"방향제랑 소금으로 된 걸 만들었고요. 이력제 확인 통해서 천일염 증정품 주시더라고요 이거 받아왔습니다. 기억에 남네요."
국내 천일염의 92%를 생산하는
대표 생산지 전라남도.
◀ st-up ▶
이번 소금박람회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해서 기존 판매 중심이 아닌 이렇게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맛볼 수 있는 체험형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의 감칠맛을 살려만든
소금김밥도 인기입니다.
◀ INT ▶ 김효정 / 신안군생활개선회장
"신안 천일염은요 바다의 향이 더 깊고요. 그리고 짠맛보다는 뒤끝이 단맛이 돌아요. 한줄의 김밥속에 신안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천사섬 김밥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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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속 통로 같은 꽃길을 지나면 알록달록한
향연이 이어집니다.
청바지는 화병으로 다시 태어나는 등
아이디어도 반짝입니다.
◀ INT ▶ 정병호 / 서울시
"제가 평소에 꽃을 좋아하다보니까 진작에 이곳을 왜 안와봤던가 그런 생각이거든요."
'바다, 섬, 정원'을 주제로 마련된
꽃장식대회는 네덜란드 등 15개 해외팀과
국내외 꽃 예술가들의 작품 68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 INT ▶ 한가희 / 대학생
"물고기도 되게 인상깊었고, 저기보면 탱자나무로 표현한 것도 있었고요. 힐링도 되고 꽃을 보면서 되게 조금이나마 행복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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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을 품을 가을밤은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재즈와 뮤지컬,풍물 퍼레이드...
시간은 근대의 공간까지 한 세기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원일기'의 작가 차범석 선생을 기리는
거리에서는 주말 골목길 문학축제가
손짓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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