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K-컬처의 바람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전남에서도 우리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남 콘텐츠페어’가 곧 열립니다.
오늘 뉴스와인물에서는
전남 콘텐츠페어를 총괄하고 있는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전남 콘텐츠페어가 어떤 행사인지
시청자분들께 소개해주신다면요?
- 전남콘텐츠페어는 지역에서 개발된 미디어·영상·웹툰·애니메이션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장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아 장흥군 빠삐용집에서 개최합니다.
2. 올해 전남 콘텐츠페어는
구 장흥교도소를 리모델링한 빠삐용집에서
열리는데요. 이 특별한 공간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장흥교도소는 약 39년간 운영된 교정시설로 현재는 <더 글로리>, <밀수>,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100여편의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촬영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전남콘텐츠페어를 이곳에서 개최한 이유는 기존의 교정기능을 가진 교도소가 새로운 기능인 창작·전시·콘텐츠 공간으로 변화된다는 ‘도시재생’의 상징성을 담을 수 있고, ‘콘텐츠가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롭게 태어난다’는 메시지를 담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3. 전시와 체험존, 강연과 콘서트까지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던데요.
특히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요?
-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콘텐츠 전시, 미디어아트 쇼룸 등을 상시 운영하고, e스포츠 및 게릴라 게임대회를 운영하여 지역민들의 눈과 손을 즐겁게 하는 참여형 행사 프로그램도 기획하였습니다.
- 특히나 추천 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은 10월 31일, 개막일 당일 열리는 윤태호 작가의 토크콘서트입니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 ‘이끼’, ‘파인’ 등의 다년간의 창작 활동을 통해 콘텐츠화가 가능한 IP를 만들어 냈고, 콘텐츠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토크 콘서트를 통해 콘텐츠 제작 경험, 지역 콘텐츠 접목방안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윤태호 작가의 웹툰 토크콘서트,
e스포츠 결승전, 게임문화 가족캠프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구성도 인상 깊습니다.
어떤 점에 가장 초점을 두셨나요?
- 지난 행사를 거치면서 콘텐츠 페어 참관객들의 구성이 남녀노소 고루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2회를 맞이하여 제작된 콘텐츠를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자 행사기획 초기부터 고민을 하였고, 특히 지역 청소년과 가족, 또한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가 한 공간에서 ‘콘텐츠가 삶 속으로 들어오는 경험’을 체험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5.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 콘텐츠 산업의
어떤 미래를 그리고 계신가요?
- 콘텐츠페어는 전남의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산업 축제입니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지역 창작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입니다.
- 이번 행사를 통해 진흥원은 전남의 자연·역사·인물을 콘텐츠 IP로 발전시키고 이를 AR·VR 등 실감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전남만의 디지컬 콘텐츠로 제작하여 글로벌 창작 생태계의 거점이 되는 미래를 그리고자 합니다.
6.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한말씀
- 전남콘텐츠페어는 도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가는 컨텐츠에 특화된 축제입니다. 전남의 문화, 이야기, 그리고 도민들의 열정이 모여 새롭고 발전된 콘텐츠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곧 전남콘텐츠 산업에 큰 힘이 됩니다.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오셔서 전남만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가진 일상과 지역의 매력을 도민 한 분 한 분이 오셔서 느끼고 그 감명을 전파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지금까지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었습니다. 오늘말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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