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일반

독감 환자 북새통‥"예방접종 당부"

유민호 기자 입력 2025-11-10 16:54:53 수정 2025-11-10 19:01:02 조회수 139

◀ 앵 커 ▶
최근 쌀쌀한 날씨에
독감 환자로 병원이 북새통입니다.

보건당국이 지난해보다 
두 달 빠르게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천의 한 소아청소년과.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로 
아침부터 대기실이 북새통입니다.

대부분 기침과 코막힘, 고열 등 
감기와 함께, 독감 증상을 호소합니다.

접수하는 데도 긴 줄이 생겼습니다.

병원 문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건 기본입니다.

◀ INT ▶ 병원 방문객
"일요일부터 열이 났고 독감 판정 받았는데도 계속 
열이 안 떨어져서 (언제부터 기다리셨어요?) 새벽 4시요."

◀ INT ▶ 정영애 
"아침에 할아버지가 6시에 번호표 뽑고."

최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 속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7일부터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지난해보다 두 달 이른 시점입니다.

보건당국은 올겨울 
독감 유행이 최근 10년 사이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방접종에 나서는 어르신,
어린이, 청소년도 늘고 있습니다.

◀ SYNC ▶ 보건소 의료진 
"이전에 독감 (예방접종) 맞고 
이상 반응 있으셨던 적 있으세요? (없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까운 병원과 보건소를 찾아 
예방접종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 INT ▶ 김경자 / 순천시 건강증진과장
"외출하고 돌아와서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안 하신 
분들은 가까운 병의원에 가셔서 예방접종 받길 권고드립니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이
몸 안에 항체를 형성하는 데 2주가 걸린다며,
이번 달까지는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