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정원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만만치 않습니다.
순천시가 주요 관광지 운영 수입과
예산 조정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모든 시민에게 민생지원금을 지급합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쬐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합니다.
초록색을 벗고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가을 소식을 전합니다.
◀ st-up ▶
"올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 수는
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덕분에 매출 수익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입장료는
2022년 50억 원에서 올해 95억 원으로
두 배가 뛰었습니다.
여기에 기념품 판매,
식음시설 확대 등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통해
국가정원의 매출 수익만 100억 원을 넘겼습니다.
정원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를 이끌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INT ▶
김기원/경주시
"이번에 오니까 정리정돈도 정말 잘돼있고, 엄청 저번보다 좋아요. 순천만으로 돌아서 꼬막 먹고, 더 돌고 그렇게 갑니다."
국가정원의 흥행 수익은 시민에게 돌아갑니다.
세외 수입 증가로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이 늘었고,
지난 3년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여유 재원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민생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 INT ▶
박금자/순천시 정원정책팀장
"인근 식당가와 숙박시설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는 국가정원이 우리 지역에 경제를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넘어
수익형 정원 모델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순천.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는
순천 '정원경제'가
다시 시민에게 돌아감으로써
선순환 효과에 대한 기대가 모아집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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