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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마감' FC목포..내년 시즌 돌파구는?

최다훈 기자 입력 2025-11-28 10:20:24 수정 2025-11-28 17:56:02 조회수 211

◀ 앵 커 ▶

K3리그가 지난 주말 막을 내렸습니다.

한동안 돌풍을 일으키며
좋은 성적을 보여줬던 FC목포는
올해 최하위로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고비를 맞았는데요.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FC목포,
올해 부진 원인과 내년도 구상을
최다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시즌까지
리그 준우승과 전국체전 우승 등
굵직한 기록들을 작성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FC목포.

하지만 올해 시즌은 출발부터 꼬였습니다.

리그 개막과 함께 5연패를 기록하며 바닥을 
찍었고, 지난 7월에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덕제 감독마저 중도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FC목포.

지난 주말 펼쳐진 승강플레이오프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K3리그 잔류에는 성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 실패의 원인으로
늦은 시즌 준비를 꼽았습니다.

시즌 시작 전,
조덕제 감독과의 재계약이 지연되면서 
선수단 구성과 팀워크를 맞출 시기를 모두
놓쳤다는 겁니다.

◀ INT ▶ 안재필 / FC목포 단장
"감독 선임이 늦어져 우수선수 확보 및
신인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로 인해
전력이 약화되었고.."

구단 측은 이번 시즌 실패를 밑거름 삼아
내년 시즌 준비에 빠르게 착수했습니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인 지난 10일,
비어있는 감독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공고를 올렸습니다.

현재 프로구단 감독 출신 등
15명이 지원한 상태입니다.

구단은 다음달 초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고
공개 테스트 등을 거쳐 연내 선수단 구성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 INT ▶ 안재필 / FC목포 단장
"12월 중에 우수선수 선발 및 신인 선수 선발을 완료하고 2026년 1월 초부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 st-up ▶
지난 3년간, 극과 극의 성적을 보여준
FC목포가 빠른 시즌 준비로
침체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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