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4) 아침 목포 유달산 인근의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산불로 번질 우려에
긴박한 진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최다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빨간 불길이 건물 안에서 활활 타오르고,
뿌연 연기가 산을 뒤덮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호스로 연신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에 한창입니다.
오늘(4) 오전 7시 50분쯤
전남 목포시 유달산 인근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 INT ▶ 김상덕 / 최초 신고자
"대문 열고 막 나오니까 폭발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래서 얼른 뛰어 올라와서
돌아보니까 연기가 솟아"
1개 점포에서 시작된 불이 옆으로 번지면서
건물 2개 동, 4개 점포가 모두 탔습니다.
특히 상가가 유달산 일주도로 내 위치한 만큼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소방차 등 장비 30여 대와 인력 70여 명이
투입된 진화 작업 끝에 불은 2시간 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 st-up ▶ 최다훈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판넬 구조로 인해
불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영업시간이 아니라 손님이 없었고,
불이 번진 건물 안에 있던 주민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INT ▶김광수 / 피해 주민
"위에 옷 하나 다시 들어가서 입고 나오니까
불이 왕창 올라와 있더라고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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