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이 AI데이터센터와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을 굵직한 국가프로젝트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지역의 미래를 둘러싼
기대와 과제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목포MBC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이 마주한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을
짚어보는 대담을 마련했는데요.
첫 순서로 나선 국회 보건복지위
이개호 의원은 전남 의대 개교와 함께
지역의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0년 넘게 전남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의과대학 설립.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이
결정된 가운데, 이재명 정부 들어
전남 의대 설립 논의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개호 의원은
의사 수와 대학 입학정원 등을 결정하는
추계위원회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만큼
개교 시점 역시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이개호 국회의원
"(교육부 지정 등) 그런 절차가 남아있긴 합니다만, 지금 이 흐름으로 봐서는 2028년 정도 개교는 큰 문제가 없다 이렇게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농촌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변화 등
전남이 겪고 있는 위기를 언급하면서도,
최근 잇따른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전환의 계기'로 평가했습니다.
'특별한 희생을 한 지역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 호남을 향한 말이라며,
역대급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 SYNC ▶이개호 국회의원
"지금 뭐 어떻게 보면 3연타석 홈런을 친 거죠. 우리 지역이 홈런을 친 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홈런공을 외야에다 던져주신 겁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전남에 들어서는
대형 사업과 연계해 후방 기업을 함께
유치하고, 국내외 인재가 머물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전기요금·데이터 비용
완화에 더해,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영어 공용어 등 파격적인 제도 개선도
검토해야 한다는 겁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