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일반

전남의 미래를 말하다)김영록 지사 "AI 수도 전남, 농수산*관광*우주도 함께"

서일영 기자 입력 2025-12-16 09:54:55 수정 2025-12-16 19:07:29 조회수 33

◀ 앵 커 ▶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조기대선을 거치며
지역사회 역시 격동의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남은 AI와 에너지 전환 등
굵직한 성과와 과제를 함께 마주했는데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MBC가 마련한 
대담 <전남의 미래를 말하다> 에서 
김영록 지사는 그간의 도정 소회와 함께
달라질 전남의 모습을 제시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AI 시대 최적지로 떠오른 전라남도.

오픈AI의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가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전력계통 문제로 생산된 전력의 
절반 밖에 활용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에너지 고속도로에 실어 남는 전력을
타지역에 공급하고, RE100산단 유치 등을 통해
'지산지소'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 INT ▶ 김영록 / 전남도지사 
전라남도 태양광 에너지 효율은 다른 지역보다 10%가 높습니다. 해상풍력도 전라남도가 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이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전라남도가 앞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대, AI시대에는 AI수도가 될 수 있다.

김 지사는 AI*에너지 산업을 축으로 하되
농수산업과 K-컬쳐, 우주산업까지 
전남이 가진 기존 산업 역시 함께 키워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제 농업 AX 혁신과 관련해
1천억 규모의 국비가 확보됐고, 
누리호 성공 발사를 토대로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 INT ▶ 김영록 / 전남도지사 
AI 시대에 가면 사람들이 시간이 많아지면
관광과 문화 콘텐츠에 사람들이 소비가 늘어난다. 전라남도는 이 세 가지를 함께 가야 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다.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돌아보며
빛의 혁명을 이뤄낸 도민에게 
다시 감사 인사를 전한 김 지사.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 선 호남의 뿌리깊은 
투쟁 정신을 잇기 위한 호남 정치인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INT ▶ 김영록 / 전남도지사 
민주당의 중심이 우리 호남 출신들이 대거 역할을 많이 해야 된다. 그리고 (호남의) 젊은 청년들도 대거 많이 정치적으로 입지해서 커나갈 수 있는 그런 토양을 만들어 줘야 하고..

민주주의 회복의 경험 위에서,
AI와 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전남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2028년 G20 정상회의
전남 유치 구상과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6자협의체의 전망도 함께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일영
서일영 10seo@mokpombc.co.kr

출입처 : 경찰, 검찰, 교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