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에는 새로운 청사진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에
AI 데이터 센터와 국가컴퓨팅센터 등
대규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이제 핵심과제는
획기적인 전력망 개선입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1년에 128G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솔라시도.
해남 지역 전체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문제는 전력망이 한계라는 겁니다.
전라남도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사용하는 '지산지소'를 강조하고 있지만 전력 부하시설의 한계와, 품질에 문제가
있어 분산과 조정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 INT ▶ 이성옥 / 해남군의회 의장
송전 선로 확보가 굉장히 지금 안 되고 있어서 이제 그 부분이 정부하고 한전하고 빨리 우리 해남군 지자체하고 해서 빨리 그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빨리 속도를 좀 내줬으면 좋겠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는
6.6GW로 전국 1위 수준이며, 자급률은 213%.
현재도 전력 공급에 여유가 없는데
재생에너지가 더 확대되기 전
확보가 필요한 상황.
지금 송전망은 4.5기가와트의 전력을 소화할 수 있지만 전남에서는 10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어 출력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장주기 에너지 저장장치나 수소 방식으로 에너지 저장 기술에 투자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SYNC ▶ 이순형 동신대 교수
"ess라든지 예를 들어서 무효전력 보상장치라든지 이런 쪽에 상당히 당겨서 적정하게 분배를 해서 그거를 사용하고"
최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력 생산이 가능한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
국가 컴퓨팅센터 등 대형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확정되면서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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