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6년, 첫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떠오르는 첫 태양을 보기 위해
해맞이 명소마다 인파가 북적였는데요.
한반도 서남단, 해남 땅끝마을 현장으로
윤소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바다와 맞닿은 해남 땅끝 마을.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부터
이곳은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영하권의 날씨에 매서운 바닷바람까지,
해맞이객들은 저마다
패딩과 담요로 온몸을 감쌌습니다.
오전 7시 40분.
하늘이 조금씩 밝아오더니,
섬 너머로 붉은 태양이 두둥실 떠오릅니다.
짙게 깔린 구름 속에서도
첫해는, 붉은 말의 해임을 증명하듯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 INT ▶정종현, 천마리아/광주시 월산동
"여기에 (어젯밤) 한 10시쯤 도착해서 계속 기다리다가, 소원은 모두가 건강하기를 빌었어요."
가족의 건강과 행복,
나라의 안녕까지.
사람들이 마음에 품은 소망은
작은 배에 실려
바다 위로 띄워집니다.
◀ INT ▶김하은, 김하윤/목포시 용해동
"오늘 공부 잘하게 해달라는 거랑 돈 많이 벌게 해달라는 거랑 가족 건강하게 해달라는 거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여서 더 애틋한
새해 첫날이기도 합니다.
◀ INT ▶박지은, 이 환/나주시 빛가람동
"지인들이랑 만나서 같이 도시락 싸 와서 도시락도 먹고 보드게임도 하고 새벽에 차에서 쪽잠 자고"
1년 전, 소중한 사람들을 속절없이 떠나보낸
무안공항에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 SYNC ▶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가족의 행복과 나라의 안녕,
그리고 잊혀선 안 될 진상 규명까지.
2026년 첫해는 모두의 바람을 같은 빛으로
물들였습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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