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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짜리 화물차끼리 추돌..곳곳 폭설 피해 속출

박혜진 기자 입력 2026-01-02 15:07:32 수정 2026-01-02 17:53:21 조회수 28

◀ 앵 커 ▶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빠르게 쌓인 눈으로 도로 곳곳에선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눈은 내일(3)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출근시간 서해안고속도로 함평IC 나들목 부근입니다.

눈발이 거센 가운데 화물차 한 대가 두 차로를 모두 막아 서고 있고, 그 뒤로 출근 차량들이 꼼짝도 못한채 빽빽히 서 있습니다.

눈이 그치자, 견인 차량이 연신 비상등을 깜빡이며 중장비로 미끄러진 화물차를 끌어내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 st-up ▶
25톤짜리 화물차 두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부딪히면서 두 명이 다치는 등 곳곳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목포 시내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져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도로가 통제돼 한때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각 시군마다 새벽 사이 눈이 집중적으로 쌓이면서 제설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목포의 경우 새벽1시에서 3시까지 7cm가 넘는 눈이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장성 상무대가 13.5cm, 함평이 11.7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목포 11.4cm, 무안은 10.5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17시 기준)

◀ SYNC ▶목포시 주민
"금방도 차가 미끄러지더라고요, 오는데.
약간 좀 경사가 심한 구역이 몇 군데 있습니다. 지금 통제 시킬 것 같아요."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경사가 심한 목포 유달산 일주도로와 백련지구 다부잿길은 차량이 통제됐습니다.

기상특보에 따라 월출산 등 전남 지역 국립공원 6곳의 입산이 일부 제한됐고,

전남 섬을 잇는 항로 51개 가운데 31개 항로 38척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전남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신안과 진도를 중심으로 새벽까지 1에서 최대 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3)부터는 다시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목포와 무안 등 전남 지역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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