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로
지난해 철강 업계도 위기를 맞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위기를 넘기기 위한
고부가 산업과 친환경 기술 전환에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새해에도 멈추지 않는
제철소 현장을 최황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세계에서 가장 큰 용광로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로입니다.
1,500도가 넘는 고온에서 녹아내린 쇳물이
용암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방열복을 입은 작업자가
쇳물 입구를 정비하자
불꽃이 사방으로 튀어나옵니다.
◀ INT ▶ *송인명 /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로 파트장*
"단일 생산으로는 하루 1만 3천 톤 생산하고 있고 2, 3, 4, 5고로 다 하면은 5만 8천 톤 규모의 용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철강은 약 1톤.
매일 광양제철소에서만
자동차 5만 8천 대분의
철강이 생산되고 있는 겁니다.
고로에서 나온 쇳물은
불순물을 없애는 제강 공정으로 향합니다.
◀ SYNC ▶
"지금은 전로에 용선을 장입하고 있습니다. "
쇳물을 전로에 담자
화염이 천장으로 솟구칩니다.
제강 작업이 끝난 철이
열연과 냉연 공정을 거치면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철강 제품이 됩니다.
◀ st-up ▶
"펄펄 끓는 쇳물은 이렇게 직사각형 모양의 슬라브가 되는데요. 이후 공정을 거치면 두루마리 형태의 코일로 제작돼 납품됩니다."
이 두루마리 코일은 중국의 공급 과잉에
어려움을 겪는 범용 제품입니다.
하지만 광양제철소는 이를
7CGL 공정으로 특수 가공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위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 최근엔 탄소 저감을 위해
대형 전기로를 도입했고,
올해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사용해 쇳물을 녹이는 전기로는
연간 최대 3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INT ▶ *변성진 /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선부 사원*
"최근 철강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고 최일선에서 노력 중입니다."
중국의 값싼 철강 제품의 물량 공세로
포항제철소의 경우
지난해 2곳의 공장을 멈췄습니다.
산업의 뿌리인 철강도 위기가 현실화한 만큼
고급강과 친환경을 목표로 한
기술 개발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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