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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횡단교량, 40분 거리가 '2분'대로..재원은 과제

서일영 기자 입력 2026-01-07 17:19:39 수정 2026-01-07 19:03:22 조회수 138

◀ 앵 커 ▶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40분 거리를 
2분대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동서로 나뉘었던
지역 생활권 통합은 물론 반값여행으로 
달아오른 지역 관광의
추가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지만
재원 마련이라는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중앙 깊숙이 파고든 강진만을 기준으로 
생활권이 동서로 나뉘어 있는 강진군.

동쪽에는 마량항을 중심으로 
놀토수산시장 등의 해양문화관광지가 몰려있고, 
서쪽에는 다산초당과 백련사 등 
대표 문화유적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CG] 문제는 접근성입니다. 
이같은 대표 관광코스들을 모두 둘러보려면 
강진만을 크게 우회해야 해 차량으로만 
40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여행 비용의 절반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반값여행'이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이처럼 낮은 접근성이 한계였습니다.

◀ INT ▶ 이호남 / 강진군 마량면 주민
저희는 '푸소'(체류형 여행프로그램)를 하고 있는데 우리 집에 오신 고객들이, 여행객들이 다산(초당)을 가려고 그러면 마량면에서 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많이들 못 가시고 하는데...

직장 이동 거리 등 불편을 겪어온 지역민 역시 동서 생활권 통합을 오랜 숙원 사업으로 꼽아온 상황.

◀ INT ▶ 유로하 / 강진군 강진읍 주민 
마량면을 많이 갈 일이 있는데 놀토시장이나 이제 수산물 사러 가는데 한 3~40분 정도 걸리는데 이제 교량이 되면 절반 정도 시간이 줄어들어서..

이에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함께 
신전면과 대구면 사이 바다를 직선으로 잇는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을 본격 추진합니다.

S/U
이곳 강진만을 가로지르는 
길이 2.5km의 해상교량을 짓는데는 앞으로
모두 1천 6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오는 2034년 완공을 목표로
2차로 도로가 조성되면 동서 이동 거리는 
2분대까지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재원 마련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CG]
양측이 체결한 공동 협약서에는
국도나 국가지원지방도로의 최우선 반영을
추진하도록 명시돼 있지만,
불발될 경우 지방도 건설사업으로 전환돼
강진군이 사업비의 절반을 부담해야 합니다.

◀ INT ▶ 김영록 / 전남도지사 
전라남도의 뜻은 가능한 국도, 국지도 승격을 통해서 이 문제를, 숙원 사업을 해결하겠다는 큰 뜻을 갖고 있고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지역의 숙원 사업이 실현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막대한 재원 부담을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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