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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까지 '불법 현수막'...철거도 예외?

문형철 기자 입력 2026-01-08 17:21:41 수정 2026-01-08 18:36:45 조회수 87

◀ 앵 커 ▶

최근 여수에서 
지방선거를 겨냥한 불법 현수막이 난립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민원이 끊이지 않자 
여수시가 대대적인 철거 작업을 벌였습다.

그런데 정기명 시장의 북콘서트를 알리는 
현수막은 아직까지 도심 곳곳에 걸려있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커다란 폐기물 박스에
현수막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허가받지 않은 곳에 무단으로 설치됐던
불법 현수막들입니다.

최근 철거한 물량만 대략 1천여 장.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지면서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인들의 현수막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말 
정기명 시장의 북콘서트를 알리는 현수막은 
여전히 도심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지정 게시대가 아닌 
가로수나 펜스 등에 걸어 놔
모두 단속 대상입니다.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불법을 저지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

특히, 회전 교차로와 사거리 등
차량 통행이 많은 장소에 
정 시장의 현수막만 걸려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시장 출마 예정자들 사이에서는 
형평성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옵니다.

◀ SYNC ▶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떼려면 같이 다 떼고 똑같이 두든지 해야 되는데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울화통이 치미는 거죠."

여수시는 정 시장의 현수막도
예외 없이 단속하고 있다며,

다만,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일부가 철거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SYNC ▶ *여수시 관계자*
"신고 들어오는데 순서대로 돌아다니다 보니까 하루이틀 정도 늦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정 시장의 북콘서트가 열리는 날은 오는 10일.

여수시는 철거 작업을 
순차적으로 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유독 정 시장의 현수막만
단속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볼멘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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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