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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조화,양보,타협은 어디에서 오는가?"..말바꾸기 반발 확산

서일영 기자 입력 2026-01-28 17:11:52 수정 2026-01-28 19:56:37 조회수 57

◀ 앵 커 ▶

광주 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지역의 공감대는 당초 시도보다 빠르게 퍼졌습니다.

그런데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간담회를 거치면서 불거진 말바꾸기가
갈등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특별시 명칭과 통합청사 주 소재지가 
처음 나왔던 건 지난 25일 세번째 간담회 
결과였습니다.

◀ SYNC ▶ 김원이 국회의원 
*지난 25일 3차 간담회*
"(1차) 가안으로 특별시의 명칭은 광주전남특별시로 한다. 청사는 광주청사, 무안청사, 동부청사 등 3청사를 균형있게 유지하되 주된 사무소는 전남으로 한다."

그런데 다음 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발표된
내용을 정면으로 뒤집었습니다.

다른 수사가 더해졌지만 본질은 청사 위치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열린 4차 간담회 결과 명칭과
주 청사 소재지에 대한 결과는 바뀌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앞서 나온 명칭과 주청사 소재지
가안 변경을 놓고 시도가 따로 특별법을
내자는 등 격론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심은 먼저 성낸 적이 없습니다.

[반CG]
이틀 만에 결과가 바뀐 사실을 뒤늦게 알고난 뒤, 이래서 통합의 신뢰가 유지되겠냐며
항의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반CG]
현실적으로 통합청사를 새로 지을 수 없고 
흡수통합의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경제,문화,산업,행정,교육 등의 기능 배분은
불가피한 현실입니다.

전남도청 청사를 행정 기능 배분 지역에 
포함시키자는 요구와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 주민들의 간절함을 통합 
홍보대사를 자처하는 전남도마저 비아냥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 INT ▶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행정통합 직원설명회, 오늘(28일) 도청 왕인실*
그런데 이런 얘기를 했더니 잘 못 알아 들어요. 그냥 싫은가 봐요."

존중,조화,양보,타협이라는 단어들이 넘쳐나지만 상처 입은 시민들에게는 피부에
와닿을리 없습니다.

◀ INT ▶ 윤문식 / 목포 주민
뽑기 전에는 자기네들을 뽑으면 전체적으로 균형발전을 하겠다고 말하지만 지금 흘러가는 것을 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안 할 것 같기 때문에..

◀ INT ▶ 고경석 / 목포 주민
어떤 상승세에 효과를 못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자칫 우리 통합특별시가 됐을 때 이런 변방이 그런 상황으로..

소지역주의로 내몰기보다는 우려와 오해를 
불식시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INT ▶ 김슬비 / 목포시민 
그 예산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저는 아예 이제 청년으로서 모르는 입장이어서 뭔가 제 삶에는 통합이 된다고 해서 나의 삶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하는 그런 의문점. 전혀 와닿지 않는..

◀ INT ▶ 박순학 / 무안 주민
큰 도시가 사람이 많으니까, 힘이 더 셀 테죠. 
그렇지 않겠어요? 작은 도시보단 아무래도 좀 똑똑한 사람도 많고, 지원도 많고 그러니까 그쪽이 더 세다고 봐야지. 약한 놈은 어쩔 수 없이 센 놈들이 그으면 따라가야지 뭐...

지역 반발 속에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가 연기된 가운데, 최종 조율을 위해 국회에서 예정됐던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5차 간담회는 
취소됐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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