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해가 바뀌었지만 전남 지역 소상공인들은
역대급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목포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과 함께 실시한 패널조사 결과,
70% 가까운 도민이 전남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문을 닫는 가게들이 늘고 있지만,
그만큼 중장년층 소상공인이 해마다 늘면서
과밀현상까지,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CG1]
목포mbc가 전남에 거주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6.2%가 전남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2]
악화됐다고 생각하는 주된 이유로는
소비 위축을 41.1%,
지역 인구 감소를 25.4%,
원가 상승을 17.2% 순으로
꼽았습니다.
◀ INT ▶김지연/옷가게 운영
"너무 안 좋죠. 작년과 비교하면 (매출)반토막 정도, 정말로. 작년에 비하면 소비를 많이 안 하세요."
실제 최근 2년간 전남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각각 2.5%와 2.2%로 꾸준히 2%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투명CG]
소비가 위축되는 사이 전남지역 자영업자는 매년 꾸준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8천3백여개의 가게가 사업부진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았습니다.
◀ st-up ▶
"한 때는 황금상권이라고도 불렸던 거리지만, 이렇게 곳곳에는 임대라는 글자가 쉽게 눈에 띕니다."
그러나 오히려 업체 과밀현상은 심해져 업체간 경쟁은 치열해졌습니다.
반투명CG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INT ▶장시내/카페 운영
"경쟁사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여기도 한 10군데가 넘다 보니까, (매출을 위해서) 두쫀쿠 유행에 저도 같이 합류해볼까.."
CG
특히 다른 연령대와 달리 5,60대 퇴직 중장년층의 사업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INT ▶오병기 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은퇴하면서) 자영업으로 이제 창업을 많이 했는데 이런 업종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고용의 불안정성이 높고 또 소득 수준이 낮다 보니까.."
소비 위축과 과밀 경쟁이 동시에 나타나는 만큼,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이 다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등 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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