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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vs 반도체...전남 동부권 두 산업 병립은?

김주희 기자 입력 2026-01-29 17:48:53 수정 2026-01-29 19:18:18 조회수 31

◀ 앵 커 ▶

시도통합 논의 속에서 전남 동부권은
미래 첨단 소재 국가산단의 방향성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국가산단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안을 놓고 지역 안에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사업
예정지입니다.

전체 396만여 ㎡ 면적으로 
행정구역 상 순천 해룡과 광양 세풍 지역이 
맞물려 있습니다.

순천시는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연계해 
지역의 미래 전략 사업으로
이 일대에 대해 
반도체 국가산단 지정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남부권 반도체 벨트 언급도 동력이 됐습니다.

순천시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시민 공청회 자리에서도 
반도체 산단의 최적지 임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 SYNC ▶
"용인에 있는 (반도체 공장) 뜯어서 내려오라는 것 아닙니다 지금...추가로 하는 것들을 전력과 물 사정이 너네들 안 좋으니 이렇게 내려오게 해 달라는 겁니다."

하지만 광양시는 순천시와 입장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지난 2024년 부터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396만㎡를 포함한
7개 산단 지역 
2천495만여 ㎡ 면적에 대해 
이차 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준비 중 입니다.

사실상 이차전지 기초 원료 소재 분야 산단으로 
수년 째 방향성을 정해 놓고 추진 중인데 
순천시의 제안으로 
반도체 산단 쪽으로 
선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겁니다.

◀ SYNC ▶
"이미 2차전지 소재 산업 생태계가 확고하게 구축이 돼 있습니다. 광양을 비롯해서 순천 일대에 확고하게 구축된 상황에서 2차 전지 소재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반드시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는 2차 전지 관련이어야 한다."

전남동부권은 
2차 전지와 반도체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광양만권 지역에 두 산업이 모두 
단단하게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효율적 방안들이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 INT ▶
"두 시가 이런 일에 적극 나선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 입니다. 광양 쪽에서 주장하는 이차전지 순천쪽이 주장하는 반도체 산업을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산업단지를 활용해서 서로 윈윈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춰보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제철과 석유화학 산업의 침체 속에서 
동부권 산단 재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미래첨단소재 산단이 
이차 전지와 반도체 산업의 동반 상승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남부권 핵심 국가산단으로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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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juhee@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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