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해남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대흥사 인근에는 15년 넘게 방치된
대형 건물이 있습니다.
과거 한 민간업자가 온천 관광시설로
운영하다 폐업한 뒤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채 남아 있었는데요.
최근 해남군이 활용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륜산 자락, 대흥사로 향하는 길목에
커다란 건물이 서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문을 연 해남 온천관광랜드.
한때 관광객이 몰리며 호황을 누렸지만,
운영난 등의 문제로 지난 2012년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활용 방안이 여러 차례 논의됐지만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어느덧 15년이 지났습니다.
◀ INT ▶한귀임/인근 상인
"이제 명절 때도 오고 봄 가을 들어오면은 노인들 그 동네에서 시켜준 노인들 하면은 1,700명 1,800명까지 왔어. 명절 때는 며칠간 그렇게 하더만 저 북일서도 오고..."
해남군은 이 공간을
치유와 휴양 중심의 관광 거점으로
되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기존 30여 개에 불과한 객실을 50개로 늘리고,
숙박과 휴식, 건강 회복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대흥사 권역의 음식점과 상가,
체험시설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 INT ▶김찬섭 팀장 해남군 관광개발팀
"대흥산권 전체를 지금 좀 더 리모델링 해 보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단계인데요. 그중 가장 큰 사업이 지금 현재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지금 저희 전지훈련팀과 같이 좀 연계할 수 있는 호텔 비슷한 개념으로 한번 논의를 하려고 하고 있고요."
관건은 재원 마련입니다.
토지와 건물 매입, 리모델링까지
필요한 예산은 최소 160억 원.
해남군은 감정평가를 거쳐
소유주와 매입 협의를 진행한 뒤
단계별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장기간 방치돼 온 관광시설이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땅끝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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