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자금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신안 우이도 해상풍력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부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이 사업에서 나오는 발전 이익을
전 군민에게 나누는 바람연금을
2029년 하반기부터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안 도초면 우이도 인근 해상.
이 바다에 15메가와트급 풍력 터빈 26기가
들어서는 390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됩니다.
그동안 3조4천억 원의 자금 조달이
최대 걸림돌이었지만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이른바 국부펀드
1호 투자처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정책금융을 통해 7천5백억 원이 장기 대출로 지원되면서 국부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해
민간 자금 조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신안군은 이 발전 수익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 '전 군민 대상' 이익공유 모델인
‘바람연금’을 본격 추진합니다.
군이 제시한 연간 재원은 약 140억 원,
군민 4만 명 기준으로 1인당 연 13만 원에서
52만 원 수준 지급이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재원은 주민참여 REC 가중치와 조례에 따른
개발이익 공유분, 지역기여금 등을 종합해
마련합니다.
군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공공자원
배당이라는 개념을 분명히 하겠다는
설명입니다.
◀ st-up ▶ 문연철
"신안군은 바람연금과 별도로 올 하반기에는
1천억 원 규모의 ‘군민펀드’ 조성도
예고했습니다."
군민이 투자자로 참여해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고정 6% 수익에 REC 연동 수익을
더하는 구조입니다.
바람연금이 ‘기본 배당’이라면 군민펀드는
참여자에게 돌아가는 ‘투자형 소득’으로
두 제도를 결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INT ▶박일영 /신안군 해상풍력과장
“바람은 지역의 공공자원입니다. 주민 참여로 이뤄지는 해상풍력 수익을 전 군민에게 환원하고 햇빛연금과 함께 에너지 배당도시 신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신안군은 우이해상풍력사업이 올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같은 해 하반기 첫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바람연금 지급 기준과
차등 방식 등 세부 설계도 상업운전 전까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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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