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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인가 '소외'인가… 갈등유발 '지지율 배당' 챙긴다

김윤 기자 입력 2026-03-26 09:48:19 수정 2026-03-26 18:25:22 조회수 35

◀ 앵 커 ▶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경선이 
민형배, 김영록 두 후보의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강기정 후보의 이른바
'순천 승부수'가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순천대 단독 의대 유치 공약에 
동부권 지지율은 요동치는 반면, 
서남권에서는 '지역 차별'과 '소외'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다투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강기정 후보의 지지율입니다.

(CG)강 후보는 전남 동부권에서 
지난달보다 3배 가까이 오른 1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수직 상승했습니다.

'순천대 단독 의대 설립'이라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지역갈등을 이용한
지지율 배당'을 챙기고 있다는 날선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국립목포대학교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의 공약이 
대학 통합 합의를 깨뜨리는 '무책임한 정치적 수사'라며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 SYNC ▶ 송하철 /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대학병원 설립여건을 만들어 가며 의대 유치를 갈망해 온 서부권 주민들과 국립목포대 구성원들에게 말할 수 없는 분노를 안겨준 것 역시 사실입니다."

서남권의 위기감은 
또 다른 여론조사의 '주청사 소재지'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CG)전남도청이 위치한 
무안 청사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15%에 그쳐,
광주와 순천, 나주에 밀려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통합 이후 서남권이 
행정의 중심지에서 변방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수치로 입증되고 있는 겁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과거 국가적 호남 소외가 이제는 
통합특별시 내부의 '서남권 차별'로 전이되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옵니다.

◀ INT ▶ 조옥현 전남도의회 의원
"의과대학 문제, 주청사의 문제 등이 서남권 지역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지 않게 진행되는 이런 식의 통합은 원래 본연의 취지에 맞지 않고 오히려 목포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의 소외를 고착화시킬 것입니다."

(기자출연) 민형배, 김영록 두 선두 주자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주청사와 의대 문제'로 촉발된 
서남권 소외론은 경선판을 흔드는 최대 변수로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행정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서남권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특정 후보가 지역 갈등을 이용해 지지율 배당을 챙기려는 정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까지 더해지며 경선 민심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서남권소외론 #강기정승부수 #의대유치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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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