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도시 정책, 사람을 생각하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1-10-22 08:10:47 수정 2011-10-22 08:10:47 조회수 1

◀ANC▶
신도심 개발 이후 인구가 줄어든
원도심 활성화 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신통치 않습니다.

결국 도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재개발, 재건축'이 아닌 '다시 살리기'로
전환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양현승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유달산과 항구를 끼고 형성된
목포시 원도심 지역.

잇따른 신도심 개발로
거주 인구가 크게 줄었습니다.

활력을 잃은 원도심을
재개발과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지만
근본적 처방이 될 수 있겠냐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INT▶김종익 사무국장/목포경실련
"가장 인간이 살기 좋고 공동체 유지가 돼야 "

전문가들은 도시를 살리는 정책은
'사업성'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결국 도시에 묻어있는
문화와 생활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랜드마크만 고집한다면 도심에 숨결을
불어넣는데 실패하기 쉽다는 얘깁니다.

◀INT▶아이린 심 / 미시건주립대
"소소한 작은 부분에서의 성공이 모여야만.."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을 이끌어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이
이뤄지는게 세계적 추세입니다.

◀INT▶마크 윌슨/ 미시건주립대
"세계적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인간친화입니다. 일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도시를 다시 살리는 건 '언제'보다는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

첨예하게 찬반여론으로 맞선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