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능 시험장이 없는 섬지역 수험생들은
시험장이 있는 육지로 미리 나와야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번거롭기만 한
섬지역 수험생들의 원정 수능 시험을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안군 도초도의 고3 수험생 고민현 군..
수능시험을 하루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 쾌속선을 타고
3시간 만에 목포에 발을 딛습니다.
섬지역에는 시험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고민현
"다 낯설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죠"
모두 컨디션 조절을 할때
섬지역 수험생들은 여관에 짐을 풀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화면전환------
후배들의 응원이 경쟁하듯 이어지는
시험장 입구.
◀SYN▶
"고대 가고 연대 가고 서울대까지 갔네!!!"
애타는 부모들은 시험장 앞에서
발을 떼지 못합니다.
◀INT▶박기련
"잘 했으면 좋겠어요"
민현이과 친구들에겐
부럽기만한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
김이 나는 따끈한 도시락 대신
김밥 몇줄 챙겨 시험장으로 향합니다.
◀INT▶나병채 교사 (우하단 원)
"섬학생들은 이럴때 특히 안타깝죠"
------화면전환------
마침내 수능시험을 끝낸 민현이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홀가분함도 잠시.
하루를 더 여관에서 묵어야
섬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INT▶고민현
"...후련한데 배가 내일 있어서 하루 더..."
전남 섬지역 수능시험 수험생은
모두 233명으로 전체의 1%.
조금 더 번거롭고 불편했던
1% 수험생들의 수능시험 원정기가 끝나갑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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