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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청년 진로준비 '미리미리'-R

입력 2011-11-23 08:10:40 수정 2011-11-23 08:10:40 조회수 1

(앵커)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대학 졸업을 미루는 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 시즌을 맞고도
비좁은 취업문 때문에
기대를 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어학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위해서는 토익 점수와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소한의 조건이라도 갖춰야하니까'

여기에다
다양한 현장실무 경험과 면접 능력을 갖춰야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통과할수 있습니다.

대학 졸업을 1년 정도 앞두고
진로 선택에 들어가
취업에 성공했다는 건 이미 옛말이 됐습니다.

(인터뷰)-'준비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요'

이 때문에 취업 준비 등을 위해
졸업을 미루는 학생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c.g)
/졸업 유보제를 도입한 전남대의 경우
지난해 졸업자 4천 4백여 명 가운데
무려 5백 30명이 졸업 시기를 늦췄습니다./

이런 제도가 없는 대학에서도
학생들이 취업 준비 기간을 늘리기 위해
한 두 학기씩 휴학하는 사례도 많아졌습니다.

또 어렵게나마 일자리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급여와 직무만족도가 떨어지다보니
중도에 탈락하는 취업자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급하게 취업하다보면 후회한다'

한 해 한해 지날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취업난,

그 좁은 문을 뚫기 위해서는
진로 선택과 준비 시기를 앞당기는 게
지름길이라는 조언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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