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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 주식회사 시대(R)

입력 2011-12-20 08:10:25 수정 2011-12-20 08:10:25 조회수 1

◀ANC▶

중간유통 단계에서 농수산물 가격이
부풀려져 피해를 입어온 농어민들이
주식회사를 세워 직접 경영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흥군 표고버섯 재배농민들이
정남진 장흥표고 주식회사를 세웠습니다.

백여 농가가 7억여 원을 출자해 만든
장흥표고주식회사는
생표고나 마른버섯 등을 생산하고
앞으로 천연조미료나 연육제 등 가공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
김창원 대표이사[정남진 장흥표고(주)]
/생산 농가가 직접 관여해서 가공이나 포장
또 여러가지 사업을 만들어서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체제를 만들려고 설립했습니다./

자치단체는 농어민 주식회사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INT▶ 문재춘[환경산림과장]
/유통에 필요한 저리자금이나 연육제 생산같은
시설자금을 정부 공모를 통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농어민이 사는 길은
주식회사를 설립해 중간유통을 줄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내에는 품목별 유통회사와
수산물 회사 등 예순 개 가까운
농어민 주식회사가 세워졌고
7개 자치단체가 공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흥군이 17억원을 출연한
장흥표유통공사가 지난 2008년 청산되는 등
전문 경영능력이 떨어져
문을 닫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어
전문 경영인 양성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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