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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체불 엄벌(R)

입력 2011-12-30 08:10:59 수정 2011-12-30 08:10:59 조회수 0

◀ANC▶
경기가 나빠지면서
임금 체불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산업체의 체불임금을 국가기금으로
갚아주는 제도를 악용한 위장 폐업도
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들어 전남 서남권 사업장에서 발생한
체불민원은 천8백여 건에 89억 원.
1
이 가운데 천 백여건, 42억 원은
근로자에게 지급됐습니다.

그러나 일부러 임금을 주지 않고
국가 기금인 체당금을 부정하게 타 내는
악덕업주들이 늘고 있습니다.

◀INT▶ 민서기 [고용노동부근로감독관]
/임금을 고의적으로 장기간 체불하고
사업체가 폐업하지 않았는데 폐업한 것처럼
꾸며서 국가기금인 체당금을 타 낸 사례가
있습니다./

전국 47개 지방청에서 이 같은 수법으로
체당금을 부당하게 타낸 업주 12명이 구속됐고
목포권에서는 157명의 임금 3억 3천여만 원을
체당금으로 지급한 업주 3명이 구속됐습니다.

◀INT▶ 남상철 과장[고용노동부목포지청]
/목포지청에서 3명을 구속수사했기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입니다./

S/U] 고용노동부는 사업주들의 잇따른
위장 폐업이 원청업체의 협력없이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체불 민원 건수는 줄었지만
금액이 늘어난 점에서 근로자 개인의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일부러 임금을 주지 않는 악덕업주를
엄단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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