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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도박단 적발 - R

입력 2012-01-06 08:10:56 수정 2012-01-06 08:10:56 조회수 1

◀ANC▶
대낮에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여온 주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주택이나 빈 상가를 돌며
수천만원대 도박을 벌여왔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도박에 사용한 현금과 담요 등이
방 안에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현장에서 적발된 사람은 모두
40~50대 평범한 가정 주부,

경찰은 도박장을 개설한 55살 김 모 씨 등
주부 11명을 상습 도박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SYN▶
김 모 씨 /55살
"다 그런 거잖아요. 도박이란 게.. 처음에는
재미로 하다보니까 그런 일이 벌어진 거지"

s/u] 김 씨는 지난해 말 3층 상가를 임대해
주부들을 모은 뒤 2천만 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택이나 빈 상가 등 수시로 장소를 옮기고
도박 자금을 빌려주는 수법으로
주부들을 도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습니다.

(1/4 투명 CG) /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도박을 하다 적발된 사람은
천8백여 명으로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INT▶
김종암 팀장 / 여수경찰서

경찰은 도박장을 개설한 김 모 씨를
구속하는 한편,
이들 외에도 도박에 참여한 주부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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