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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주호 장관, 현장 소통 '외면'/자막
입력 2012-02-24 08:11:14 수정 2012-02-24 08:11:14 조회수 1
<앵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현장 방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현장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폭력없는 평화로운 학교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학부모 교실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행사로
당초 장관이 학부모들과 20분 남짓
학교 폭력을 주제로 질문과 응답을 나누는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관은 예고없이 인사말만 하고는
행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학교 폭력에 대해 교육부 장관과
대화를 기대했던 학부모들은
실망감에다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SYN▶ 학부모
비슷한 시간,
최근 학생인권조례를 무력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교과부가 입법 예고한데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 회견이 열렸습니다.
(이펙트)
시민단체 회원들은 집회 후 '의견서'를
장관에게 전달하려했지만 사실상
거절당했습니다.
◀INT▶ 교과부 관계자
이주호 장관은 하룻동안
고졸채용 양해각서 체결 등
4개의 공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학부모들과의 대화를 외면해
결과적으로 현장의 소리를 묵살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