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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유치 시동(R)

입력 2012-03-14 22:05:59 수정 2012-03-14 22:05:59 조회수 2

◀ANC▶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의과대학 설립에 전 도민이 나섰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전체 19%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인구 천 명당 응급환자는 344명으로
전국 평균 202명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의사 1인당 인구수'도 870명으로
전국 평균 511명보다 1점 5배가 많습니다

지난 2010년엔 타 시도 대학병원 후송도중
2천5백여 명이 숨졌고
섬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후송은 더욱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처럼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의대 설립을 위한 백만 도민 서명운동이
시작됐습니다.

◀INT▶ 최태옥 의대 유치위원장
"20년전부터 추진 노력해왔으니 오늘을 계기로 백만 서명운동에 들어가면 반드시 유치될 것"

◀INT▶ 김시은
"전남에 의과대학이 없어서 아프면 멀리가야되니까...목포대에 생기면 지역발전에도 도움"

터미널과 역 등에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목포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명도 받게
됩니다.

전남도와 목포대는 지난 1990년 이후
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국립 의대 신설을
정부에 건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의사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전남지역 의과대 설립을 외면했습니다.

지난 20년동안 전남도민의 숙원에 대해
정부가 이번에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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