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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 나열..분권 실종(r)

입력 2012-04-02 22:05:33 수정 2012-04-02 22:05:33 조회수 2

◀ANC▶
이번 4.11총선에서
목포시 선거구 출마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의
특징은 복지와 일자리가 강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선관위에 제출된 자료를 중심으로
선거 공약을 분석해봤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먼저 후보자 4명의 정책공약을 정리했습니다.

[C/G
기호2번, 민주통합당 박지원 후봅니다.

국제물류교통 허브도시 육성
서남권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 육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웰빙문화도시 조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새 일자리 창출
보편적 복지,취약계층 지원]

박지원 후보의 공약은
국가적 과제 제시미흡과 기존 지역 개발사업
반복, 도시환경 개선 등의
미래지향적인 공약제시로 요약됩니다.

◀INT▶ 김종익 사무처장 목포경실련
"새로운 비전제시 없고 기존 개발사업 되풀이"

[C/G
기호4번,통합진보당 윤소하 후봅니다.

안정된 일자리 만들기.
대기업 유통산업 규 중소 골목상권 보호.
한미FTA 폐기.
보편적 복지 실현.
4대강 사업 청문회 개최]

윤소하 후보는
복지와 소외계층 권익보호 등
중앙당의 정강정책을 기조로 한 반면
구제적이 재정 확보 방안이 결여됐다는
분석입니다.

◀INT▶ 김종익 사무처장 목포경실련
"재원 마련대책 없어..공약의 남발요소가 많다"

[C/G
기호6번, 민주통일당 정일용 후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제주해군기지 목포이전..안보 이바지
노조설립 불허]

민주통일당 정일용 후보는
노조설립 불허와 같은 헌법에 위반하는 구호를 내세움으로써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자질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INT▶ 김종익 사무처장 목포경실련
"노조설립 불허는 헌법을 전면으로 위반하고
노동관계법도 위반.."

[C/G
기호7번, 무소속 배종호 후보 공약입니다.

전남 서남권 100만 광역도시 건설
목포-부산 고속철 건설
세계 100대 도시 자매결연
청년 일자리 창출]

무소속의 배종호 후보는
지역인재 의무고용 할당제 등을 통해
일자리 해결 방안에 진일보한 점이 있지만
실현불가능한 공약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INT▶ 김종익 사무처장 목포경실련
"100만 광역도시 건설은 인근 자치단체의
동의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전체적으로
개발사업이 나열된 반면
공약이 제시된 배경이나 정책이행 수단,
재원확보 방안이 빠져있다는 것이 공약에 대한 총평입니다.

특히 중앙집권적 국가체제를 뛰어넘어
지역발전의 기반인 분권을 실현하려는
정치개혁 프로그램이 전혀 거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INT▶ 김종익 사무처장 목포경실련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있는 정치현실을 개혁할 수 있는..."

다만 복지와 일자리,
지역 산업구조의 개편에 대한 고민에
공약이 집중된 점은 눈여겨볼만한 대목입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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