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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남에서도 순조롭게 마무리 됐습니다.
경쟁위주의 교육과 서열화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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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이번 일제고사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 3,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3개 과목에서 5개 과목에 걸쳐
평가가 실시됐습니다.
성적은 오는 9월 말 학생들에게 개별통지되고
11월엔 인터넷에도 공개됩니다.
◀INT▶ 이향금/도교육청 장학사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수준을 파악해서
기초 학력에 미달하는 학생들에게 학습 결손을 보충해주고 지원해주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
하지만 논란은 올해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성적 공개가 곧 학생과 학교 서열화로 이어져 결국 경쟁위주의 교육만 불러올 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INT▶ 정홍윤/전교조 대변인
이 평가의 결과(성적)를 가지고 학생들을
한줄 세우기의 경쟁중심 교육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
시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일제고사에 응시하지 않은 30명 가까운 학생을
인솔해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들 학생들을 무단결석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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