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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댐 함평군에 매각(R)

입력 2012-07-04 08:10:34 수정 2012-07-04 08:10:34 조회수 1

◀ANC▶
30년 가까이 목포시의 상수원이였던 대동댐이
함평군에 매각됩니다.

무상 양여냐 매각이냐 놓고 벌여온
지리한 다툼이 일단락됐습니다.

한승현기자의 보돕니다.
◀VCR▶
함평천 상류에 자리한 대동댐,

목포시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차관을
빌려 지난 1981년에 완공한 것입니다.

지난 2천6년 장흥댐 물로 대체되기전까지
목포시에 하루 최대 3만5천톤의 수돗물을
공급했습니다.

이후 함평군이 상수원으로 빌려썼으나
임대기간이 지난 해 말로 끝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목포시는 함평군이 매입하거나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해줄 것을 요구한 반면
군은 무상양여를 바랬습니다.

시가 임대계약을 연장하기않겠다는 상황까지 갔으나 양측이 한발짝씩 양보해 매각이란
기본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INT▶ 임재호 (목포시 상하수도행정과장)
"1년동안 (대동댐) 용수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매각대금에 대해선 함평군에서 분할상환을 원하기때문에 저희도 적극 수용하는 방향으로 해서 분할상환매각토록 하겠습니다."

함평군은 자체 수원지를 갖게 돼
수질이 우려되는 함평천 물이나
값비싼 장흥댐 물을 쓰지않아도 됩니다.

◀INT▶ 박남진(함평군 상수도담당)
"대동댐을 우리 군에서 매입할 시 양질의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가 기대됩니다."

목포시도 쓸모가 없어진 상수원을 매각해
재정을 보충할 수 있게 됐습니다.

910만 톤의 물을 가둘 수 있는 대동댐은
총 면적이 백20여만 제곱미터로
3년 전 감정가격이 54억 원에 이릅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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