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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사의 태동 '목포진 복원' (R)

입력 2012-07-17 22:06:02 수정 2012-07-17 22:06:02 조회수 1

◀ANC▶
목포역사의 태동지인 목포진이
내년에 역사공원으로 탈바꿈됩니다.

그런데 각종 개발로 훼손이 심해
발굴조사가 성과를 얻지못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조선시대 수병이 진을 쳤던 야트막학 언덕,

목포항 앞바다와 무수한 섬들,유달산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목포진은 1439년 설치돼 구 한말
폐쇄되기 까지 4백년 넘게 서남해
해상방어의 요충지였습니다.

각종 개발로 그 흔적조차 사라진 목포진이
백20여 년 만에 복원됩니다.

건물터 등을 확인하기위해
지난 해부터 본격적인 시굴과 발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훼손이 너무 심해 기와와 자기 파편만 발견됐을 뿐 관아와 성터는 물론
주춧돌조차 확인되지않고 있습니다.

◀INT▶ 정영희실장(목포대 박물관)-전화
"일제강점기때 사진만 봐도 성벽이 돌어가는 게 보이고 했는데 아마 그런 돌들을 다 이용해서 일반 민가 건축을 하면서 다 써버린 거 같아요"

다행히 옛 문헌에 목포진의 모습이 자세히
묘사돼 복원에는 어려움이 없다는 게
학계의 판단입니다.

◀INT▶ 손관기(목포시 문화예술과장)
"그 때 당시 있었던 군관청,객사,아사 등 이런 건물지들을 확인해서 건축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2013년 내년에는 1차 지역인 관아복원을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각종 문헌에서 등장하는 목포의 지명이
목포진이 설치된 때부터 지리적으로
일치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목포진의 복원은
목포 역사의 태동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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