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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목포] 의료 공백 걱정 덜었어요(자막최종)

박영훈 기자 입력 2012-07-19 22:05:35 수정 2012-07-19 22:05:35 조회수 1

◀ANC▶
우리나라 유인도의 10곳 중 9곳은
의사가 없습니다.

태풍과 같이 기상이 좋지 않을 때
외딴 섬 주민들은 몸이 아프면 공포 그 자체인데요, 의사가 배치되면서 새로운 행복을 얻게된
섬마을 주민들을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이른 아침, 섬마을 보건지소에
주민들이 하나 둘 찾아옵니다.

EFFECT
- "불편한 곳 어디.."
"여기 저기.."

진료에다 응급 처치까지,
의사가 오기 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INT▶주민
"..이전에는 병 생겨도 육지 못가면 그대로
죽을 지경.."

뭍에서 뱃길로 4시간여 거리의 서해 끝섬.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헬기나 경비함정에 의지하고, 그나마 태풍 등 궂은 날에는 묶이는 신세였습니다.

하지만 두달 전
첫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면서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INT▶최진봉 *공중보건의*
"..장비는 아직 보완필요하지만 보람.."

가거도처럼 의사가 배치된 섬은
우리나라 유인도의 10% 정도.

줄어드는 공중보건의를 대신해
은퇴 의사를 활용하는 방안도 찾고 있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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