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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금값..한마리 최고 만 3천원(R)

입력 2012-07-31 10:05:36 수정 2012-07-31 10:05:36 조회수 1

◀ANC▶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탓에 낙지 조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낙지 한 마리 위판 가격이
최고 만 3천원선을 홋가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목포 북항 활어 위판장 낙지 경매가
시작됩니다.

가격을 부르는 경매사 목소리가 높아지자..

중매사들의 손놀림도 빨라집니다.

세발 낙지 한 마리 5200원에서 출발한
경매는 큰낙지는 만 천원을 훌쩍 넘습니다.

(S/U)여러분께서 보시는 이 낙지가
오늘 경매에서 최고가를 받은 한 마리에
만 천 200원짜리 입니다.

지난 주에는 낙지 한 마리에 5월 경매를
시작한 뒤 최고가인 만 3천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금 낙지로 뛰어 오른 데는
생산 시기가 끝무렵인데다 불볕 더위까지
이어지면서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박명수 (낙지잡이 어민)

"낙지가 (거의)끝났고 손 낙지만 나오죠..
(언제부터 떨어 지는지?)떨어지는게 아니라
추석전까지는 계속 올라갈 겁니다."

이러다 보니 부근 상인들은 울쌍입니다.

실제로 목포해양수산 복합센터 상가에는
낙지가 십 수마리에서 아예 한 마리도
없는 곳이 즐비합니다.

◀INT▶ 입점 상인(목포 수산복합센터)

"낙지를 살 엄두도 안나고 소비자에게
어떻게 팔아야 할지.."

금 값으로 뛰어 오른 서남해 뻘 낙지..
무더위가 물러나고 새 낙지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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