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기업의 무분별한 영업 확장에
희생양이 된 화인코리아를
살려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사조그룹의 인수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사조그룹의 화인코리아 인수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경실련은
사조그룹이 사실상 유령회사를 만들어
화인코리아 채권단 채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회생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편법적으로 탈취하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c.g)
/또한 사조그룹이 겉으로는
화인코리아 회생인가 동의의향서에 동의를 하고
몰래 채권을 사들여 법원에 파산을 주장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이런 꼼수를 부려선 안돼'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 등
광주전남 국회의원 18명도
광주고등법원에 낸 탄원서를 통해
사조그룹이 화인코리아를 강탈할 목적으로
회생절차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전라남도의회,
나주시 의회 등 지역 정치권도
화인코리아 회생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한편 화인코리아 대표는 서울에서
대기업의 탐욕에 중소기업이 문 닫을 처지에
놓였다며 삭발과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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