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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저수지 '물폭탄'..대책 시급(R)/LOCAL NT

양현승 기자 입력 2012-08-21 08:10:51 수정 2012-08-21 08:10:51 조회수 1

◀ANC▶
60-70년대, 강우량 등 기상조건을
따지지 않고 만든 저수지 등 농업용
수리시설이 전국에 수만 곳이나 됩니다.

붕괴된다면 '물폭탄'과 다름없지만
시군들은 예산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965년 지어진 전남의 한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s.u)흙으로 된 저수지 둑 곳곳에
균열이 생기면서 이처럼 물이 쉴새없이
새고 있습니다.///

응급복구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전국 다른 지역 농업용 수리시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시설 7만 천여 개 절반 이상이 지어진지
최고 50년이 흘렀고, 특히 저수지는
10곳중 9곳이 30년이 넘었습니다.
[C/G] 농업용 수리시설 현황
-저수지, 양수장*배수장, 관정 등 총 70925
30년 이상 경과 : 21802 (30%)
50년 이상 경과 : 19184 (27%)

◀INT▶윤광식 교수
"70년대 이전엔 설계 기준이 없어서
폭우를 버티지 못할 우려가 있죠."

재정이 넉넉치 못한 자치단체가
전체 80%의 시설을 관리하면서
보수는 어려운 실정.

농어촌공사보다 4배 많은 시설을 맡고
있지만 보수 예산은 1/28에 불과합니다.
[C/G]
시군 관리 농어촌공사 관리
시설 수 57399곳 13526곳
5년 보수예산 98억 2755억

◀INT▶황주홍 의원
"시군들이 재정이 없으니까 관리가 안 되는.."

노후화된 농업용 수리시설 보수 예산 마련과
함께 시설 관리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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