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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물바다..교통 대란(R)/최진수

입력 2012-08-30 22:05:56 수정 2012-08-30 22:05:56 조회수 1

◀ANC▶
볼라벤에 이어 말어닥친 태풍 덴빈이
도심을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교통 대란이 일어났고
상가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풍 덴빈이 상륙하기도 전에 쏟아진
폭우는 목포시내를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버스터미널 앞에는 어른 허리 가까이 물이 차 차량이 뒤엉키고 출근길은 막혀버렸습니다.

3호 광장 일대는 마치 수상도시처럼 보입니다.

◀INT▶ 상가 주민
/처음에 배수펌프 가동하다 물이 막히니까
철수해버렸다./

태풍 볼라벤이 할퀸 가로수의 나뭇잎과
가지 등이 미처 치워지지 않아 배수로를
막아버린 것입니다.

◀INT▶조영선 과장[목포시]
/배수로가 막혀 물이 빠지지 않고 있다./

또 한 시간에 최고 4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목포시가 배수시설을 모두
가동해도 감당할 수 없게 됐습니다.

S/U]아침 출근길에 물에 잠긴 도로는
보시는 것처럼 오후 2시가 넘어서까지
물바다로 변해 있습니다.

목포시는 급한김에 소방차까지 동원해
시내 하천으로 물을 빼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백억 원을 넘게 들여 정비한 도심 하천이
수초 등으로 배수기능을 제대로 못한 점도
도심을 물바다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MBC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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