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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마트폰 밀반출-R

입력 2012-09-26 08:11:07 수정 2012-09-26 08:11:07 조회수 2

◀ANC▶

도둑을 맞거나 잃어버린 스마트폰이
어디로 가나 했더니
중국으로 밀반출되고 있었습니다.

한 중국인 유학생이
도난당한 스마트폰 백 여대를 사들여
중국에 팔아넘기다 적발됐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한 남성이 PC방에 들어오더니 주위를 살핍니다.

인기척이 없자 계산대에 놓여 있던
스마트폰을 몰래 들고 도망갑니다.

◀SYN▶피해자 송 모 씨
"그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저를 힐끗 보더니 바로 핸드폰 카운터 위에 올려져 있는 거 들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갔어요. 바로"

최근 광주의 한 찜질방에서도 스마트폰 두대가,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스마트폰 4대가 잇따라 도난당했습니다.

이렇게 전국 10개 도시에서 사라진
스마트폰 168대는
모두 광주 모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25살 장 모씨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한대에 7만원에서
20만원을 주고 사들인 겁니다

이후 장씨는 중국의 한 경매사이트를 통해
중국 현지인들에게
사들인 스마트폰을 팔아넘겼습니다.

세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군산항에서 출발하는
선박 택배를 통해
130여대를 중국으로 넘겼습니다 .

◀INT▶
김영래 팀장/ 광주 북부경찰서
"1주일에 한 번씩 군산항을 통해 국제택배로 반출했던 겁니다."

경찰은 장씨가
또 다른 중국인에게
범행수법을 배웠다고 진술한 만큼
스마트폰의 해외 밀반출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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