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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문화도시 1. 재정 빈곤

입력 2012-10-01 22:05:48 수정 2012-10-01 22:05:48 조회수 1

광주에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이 시작된 지 올해로 8년쨉니다.

하지만 문화중심도시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형상이
뚜렷하게 그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예산 문제는 더욱 그렇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말 설립된 아시아 문화개발원은
내년부터 아사아 문화전당을 채울
콘텐츠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전당 건립에
사업이 집중됐다면 이젠
내용을 채우는 일에 본격적으로
예산이 투입돼야 합니다.

◀INT▶ 이기형 팀장

내년에 필요한 문화중심도시 예산
천6백억원 가운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건
천억원입니다.

그것도 당초에는 670억원만 반영됐다가
광주시의 요청으로 뒤늦게 증액됐습니다.

이런 빈곤한 예산 투입은
지난 8년 동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CG)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종합계획에 따르면
문화전당 건립과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등
4대 역점 사업에 올해까지 1조8천억원이
투입됐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 투입된 재원은
7천백억원으로 계획 대비 38%에 불과합니다.

국비는 계획대비 44%만 투입됐고
지방비는 15%, 민간자본은 20%에 그쳤습니다.

국비의 경우 도청 별관 논란때문에
투입이 지연된 면도 있지만
문광부 예산 안에서만 편성되기 때문에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콘텐츠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지방비 역시
앞으로도 적기 투입이 쉽지 않습니다.

◀INT▶ 이기훈 사무처장

지역 문화계와 광주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이
특별법에 의해 추진되는 만큼
예산도 특별회계로 분리해
특단의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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