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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영업제한 '제2라운드'(R)

입력 2012-10-09 22:06:14 수정 2012-10-09 22:06:14 조회수 1

◀ANC▶
대형마트 영업제한을 놓고
자치단체와 유통업계간의 두 번째 힘겨루기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도 오는 14일부터
영업제한을 다시 시행할 예정인데
업계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형마트와 불과 수백 미터 거리에 있는
목포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이 곳 상인마다 장사가 안돼도 너무 안된다며
푸념입니다.

불황 탓도 있지만 인근의 대형마트가
휴일영업을 재개한 이후 조금씩 늘던 손님의
발길마저 뚝 끊겼습니다.

◀INT▶ 한숙자(시장 상인)
"현재 사람이 많이 없어요. 경기도 안좋고,매출도 요번 추석에는 작년에 비해 많이 줄었고.."

목포시가 오는 14일부터 개정된 관련조례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의 영업을
다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시간은 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

또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은
문을 닫아야합니다.

◀INT▶ 조부갑(목포시청 농상과장)
"목포시 영업제한대상은 대형마크 3곳,중대규모점포 3곳 등 총 여섯곳입니다.만약 영업제한을 위반했을 때는 최고 3천만 원이상의 과태료를
부과하게됩니다."

그러나 대형유통업체의 반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광주시가 지난 달 영업제한을 다시 시행하자
개정조례도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목포지역 대형마트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SYN▶ 대형마트 관계자 (☎)
"의무휴업을 하라면 저희도 법적인 부분이니깐 이번 주부터 의무휴업을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자체적으로 홍보하고 고객혼란을 최소화하는 정도까지 진행할 것이고 그 후 부분은 (본사와 협의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S/U)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키기위한
자치단체와 경제논리를 앞세운 대형유통업계간의 갈등이 끝없는 법적 분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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