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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장 조사에서 민주당 원전 특위는
5.6호기에 납품된 부품이
짝퉁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한수원의 해명을 들어보면
이걸 믿어야되나 의심해야할 정도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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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전 특위는 5.6호기에 납품된 부품을
'짝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검증품'이란 말은
국민들을 현혹하기 위한 용어라며
한국수력원자력을 몰아세웠습니다.
한수원은 검증서가 위조됐을 뿐
물건은 진짜라고 반박했습니다.
◀SYN▶한수원
(같은 회사에서 같은 스펙으로 만들고 있다. 시리럴 넘버도 같다.)
한참동안 질의와 응답이 진행되는 사이
미검증품이라는 부품의 상자를 열어본
민주당의 조경태 의원이
갑자기 대화를 중단시켰습니다.
◀SYN▶조경태 의원
(근사하게 보여주셨는데 안에 열어봤나?)
전압 변환기라는 부품은
검증품과는 내부 구조가 다르게 생겼습니다.
◀SYN▶조경태 의원
(검증 부품에는 밑에 자판이 있는데 미검증품에는 없어요. 이게 어떻게 같은 제품인가)
한수원은 뒤늦게
모델이 바뀐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 원전 특위는
이런 한수원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냐며 성토했습니다.
또 검증서가 위조된 사실을
제때 보고도 받지 못한 원전안전위원회는
감독기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위원회가 진행중인 조사에
지역 대표와 환경단체 대표를
포함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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