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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개방형 이사 난관-R

입력 2012-12-04 08:10:38 수정 2012-12-04 08:10:38 조회수 1

조선대가 정이사 체제로 복귀한 지
3년 만에 2기 이사회를 구성합니다.

대학 구성원들은
학교 경영의 투명성을 위해
개방형 이사 선임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수인 기자

◀VCR▶

조선대 교수평의회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은
새로 구성될 이사 9명 가운데 3명을
개방형 이사로 선임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립학교법과 법인 정관에도
최대 3명까지 개방형 이사를 두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말 임기 만료를 앞둔
이사들 가운데 자리를 내놓겠다는 이사는
한 명도 없습니다.

차기 이사 선임권한을 가진 현 이사들이
모두 재임에 나설 경우
개방형 이사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지난 2월 이사 한 명이 사퇴하면서
비어 있는 한 개에 불과합니다.

그 마저도 법인과 대학 구성원들이
개방형 이사 후보를 추전해야 가능하지만
아직 관련 절차가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법인 사무처장
"17일 이사회 전에 개방형 이사 추천을 해야"

이런 가운데 윤창륙 교수평의회 의장은
강현욱 이사장을 만나
개방형 이사 선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비리 의혹이 제기된
현 이사 2명에 대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INT▶ 윤창륙 의장


강현욱 이사장은 개방형 이사 3명을
반드시 선임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져
오는 17일 이사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한편 교수평의회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은
민주이사 추천위원회 개소식을 갖고
개방형 이사 추천에 나설 예정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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