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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가
감옥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벼루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안 의사가 사용한
진짜 벼루가 어떤 건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국내 대학에서 15년 째 일어를 가르치고 있는
올해 44살의 마츠모또 리에 씨.
올해 초 무역업을 하는 일본의 아버지로부터
'안중근 의사'가 사용했던 벼루가 있다는
말을 건네들었습니다.
한 중국인이 자신의 증조 할아버지가 뤼순,
즉 여순 감옥의 사환으로 일할 때 얻은
것이라며 10년 전 일본인 지인에게 건넨 것을
마츠모또 씨 아버지가 최근 입수한 겁니다.
[*중국인(증조 할아버지 여순 사환 주장)-->
일본인 지인-->마츠모또 씨 아버지
--->마츠모또 씨 국내 반입]
◀INT▶마츠모또 리에
*세한대학교 관광외국어학부 강사 *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싶어서 가져왔다..."
마츠모토 씨가 국내로 가져온 가로 11,세로 17.8,두께 1.8센티미터 크기의 벼루입니다.
[C/G]뒷면에는 안 의사가 일본에 의해 처형된 달인 '인내,1910년인 경술년 3월 여순 감옥에서
안중근'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忍耐,庚戌三月於旅順獄安重根]
그러나 일본의 한 사찰과 서울의 안중근의사
기념관에도 안중근 의사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벼루가 있어 어느 게 진짜인 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안중근의사기념관 관계자(전화)
"..한꺼번에 여러개가 있다는 건 진짜일
가능성이 좀 낮다라는 것..."
마츠모또 씨는 만일의 경우 진짜라면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만큼 공인 검증 기관을 통해
진위 여부가 가려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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