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80년 5월 광주 항쟁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자살까지 생각했던 5월 피해자들이
트라우마센터에서 심리 상담을 받은 뒤부터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5.18 피해자 박천만씨.
대인기피증까지 보이던 박씨가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 나서
30년 넘게 가슴속에 품고 지내온 괴로움을
담담하게 털어 놓습니다.
◀INT▶
광주 트라우마 센터에서
집단 상담을 받고 난 뒤
나타나기 시작한 변화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한차례씩 10주간에 걸친
집단 상담을 통해 7명의 참가자들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INT▶
5.18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 상담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트라우마센터는 조작된 간첩 사건등으로
심리 치료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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