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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정정당당2]신도시는 쓰레기장?(R)/앵커완제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6-20 21:05:44 수정 2013-06-20 21:05:44 조회수 1

◀ANC▶

도심 한 가운데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
보기에 참 좋지 않죠.

그런데 왜 고쳐지지 않을까요.

이 화면의 주인공처럼
몰래 버리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공터가 많고,건물 신축이 한창인
남악신도시는 사정이 더 합니다.

폐자재와 생활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남악신도시 상가 주변 공터입니다.

도로 옆에 쓰레기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못쓰게 된 가구부터,
생활쓰레기까지 뒤섞여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에는
구더기들이 득실거립니다.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에도
몰래 버린 쓰레기 봉투들이 놓여 있습니다.

버스를 타려는 주민들,
눈살 찌뿌리게 합니다.

이런 곳을 골라 쓰레기 버리는 그 마음,
혹시 누가 아십니까?

◀SYN▶박택천
"..너무 흉하고,여름인데 악취에다 참..."

가로수 그늘 아래도
사람 대신 쓰레기가,쓰레기가 있습니다.

이 빈터는 어떤가요?

변기통,텔레비젼 수상기,소파.

부서진 것들이 모인
조그만 쓰레기 백화점입니다.

보물찾기처럼 여기 저기 쓰레기를
숨겨 놓는 그 마음..혹시 누가 아십니까?

◀SYN▶환경미화원
"그런 경우가 저희들 일하는데 제일 힘들고
사실 일손도 적은데 몰래 갔다 버리니
저희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버리지 말라고,버리지 말라고,
팻말에 표지판 내걸면 꼭 그 아래에 쓰레기를
버리는 분들 그 마음..
혹시 누가 정말 아십니까?

오래도록 쌓아두고 치우지 않는 건축 폐자재.

이래저래 도심 미관,환경 모두 해치고
있습니다.

신도시라는 단어 앞에
'쓰레기'라는 수식어가 붙기를 바라는 분들,
설마 안 계시겠죠.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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