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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중 바지선 가스폭발..1명 중상(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8-20 21:16:01 수정 2013-08-20 21:16:01 조회수 3

◀ANC▶
오늘 오후 목포시의 한 조선소에서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작업자 한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을 취재 중인 양현승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양 기자, 어떻게 발생한 사고죠?
◀END▶

◀VCR▶

목포시 연산동 삽진산업단지에 있는
한 조선소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5시 10분쯤입니다.

해외로 납품할 바지선을 만드는 과정이었는데
연료탱크 내부에서 가스가 폭발한 겁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53살 한 모 씨가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바지선 연료 탱크는
폭과 너비가 각각 4미터에 높이는 1미터
가량 되는 구조입니다.

오늘 오전에 페인트 도장 작업이 이뤄졌고
작업이 끝난 뒤 작업자들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해경은 탱크에서 휘발유 냄새가 났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내부에 남아있던 페인트 가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에 닿으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안전관리자와 나머지 작업자들을
불러 정확한 폭발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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